• Events

    Events

    Text

    Subject 2018 한국물리학회: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 (2018 KPS Spring Meeting: The APCTP Authors Lecture)
    TYPE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 강연
    DATE/TIME 2018-04-25 ~ 2018-04-25 2:00 PM
    PLACE 대전컨벤션센터(DCC) (Daejeon Convention Center(DCC))
    SPEAKER 황정아(한국천문연구원), 송민령(KAIST 박사과정), 이강환(서대문자연사박물관)
    AFFILIATION
       ∘ 운영자: 이성빈(한국과학기술원)
       ∘ 좌장: 이성빈(한국과학기술원)
       ∘ 일시: 2018년 4월 25일 수요일 14:00 ~ 15:48
       ∘ 장소: 대전컨벤션센터(DCC) 301호

     2017년에 선정된 10권의 우수 과학도서 저자 중 3명을 초청하여 <저자와의 대화>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 세션은 올해로 4번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매우 좋은 호응을 얻어왔습니다. 올해에는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님의 <빅뱅의 메아리>, 송민령 뇌과학자의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황정아 박사님의 <랩걸> 등을 주제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14:00 – 14:10 인사말 및 APCTP 올해의 과학책 사업 소개: 이성빈(KAIST, APCTP 과학문화위원) 
    14:10 – 14:40 <랩걸> 해설 강연: 황정아(한국천문연구원)  
    14:40 – 15:10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저자 강연: 송민령(KAIST 박사 과정) 
    15:10 – 15:40 <빅뱅의 메아리> 저자 강연: 이강환(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초록]
    랩걸 in Korea
    14:10 - 14:40
    황정아(한국천문연구원)
     2017년 1월 호프 자렌의 『랩걸: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이 한국에 출판되면서 현재까지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책이 되고 있다. 미국의 한 여성과학자의 자전적 에세이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이 이토록 공감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을 읽고 한국의 여성과학자들이 처해 있는 상황과 미국의 여성과학자들이 처한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다. 수많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견디고 성장해서 큰 나무와 같은 과학자가 된 주인공의 과학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많은 과학자와 과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알쓸신잡2’ 마지막 회에서 유시민 작가가 딸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이 책을 언급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회자되고 있어서, 본 발표에서는 이 책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


    변화무쌍한 네트워크, 뇌
    14:40 - 15:10
    송민령(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저자)
     뇌는 동물의 내적 상태와 주변 상황을 예측하여 적절한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예측하는 기계인 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가소성입니다. 가소성이란 경험과 환경에 따라 구조와 기능이 유연하게 변하는 성질을 뜻합니다. 뇌는 주변 상황에 적응하며 평생토록 변해갑니다. 뇌의 또 다른 두드러진 특징은 뇌가 신경세포들의 네트워크라는 점입니다. 뇌가 네트워크라는 사실은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져 왔지만, 뇌가 어떤 네트워크인지, 네트워크로서 뇌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서는 최근에야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뇌의 가소성과 네트워크로서의 특징이 어떻게 예측에 기여하는지, 이 이해가 인간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빅뱅의 메아리 - 우주배경복사
    15:10 - 15:40
    이강환(서대문자연사박물관, <빅뱅의 메아리> 저자)
     우주배경복사는 빅뱅 38만년 후에 우주 전체에 고루 퍼진 빛이다. 우주배경복사는 초기 우주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에 우주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고 연구해 온 과정은 우주론이 발전해온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우주배경복사는 빅뱅 우주론의 가장 강력한 근거일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물리량을 가장 정밀하게 구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주배경복사만을 관측하기 위해 발사한 우주망원경만 해도 3대나 된다. 우주론의 역사 속에서 우주배경복사의 발견과 연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우주배경복사에서 어떻게 우주의 물리량을 계산해내는지 살펴본다.

    Attach Fi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