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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천문대 가서 하늘과 놀까, 연구소 가서 실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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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PCTP
    comment comment 0건   ViewHit 4,817   DateDate 05-0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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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초ㆍ중ㆍ고교가 이달 중순 방학에 들어간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산과 들에서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올 여름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올해는 세계 천문의 해, 우주와 만나자 = 2009년은 유엔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천문의 해다. 올해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통해 인류 최초로 달과 목성의 위성들을 관측한 지 400돌을 맞는 해다. 또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빅뱅 이론이 등장한 지 80년,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딘 지 40년이 되는 해다. 한국천문연구원(www.kasi.re.kr)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일반인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연구원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시민천문대와 청소년수련원, 교육과학연구원 등을 순회하면서 `지구에서 보는 우주`를 주제로 천체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대형천문대와 우주에 떠 있는 허블우주방원경 등 첨단시설이 촬영한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들이 전시돼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7월 4일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주관으로 경남 사천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천문학자를 만나다` 행사가 열린다. 천문학 책을 쓴 저자와 일반 청중이 함께 웃고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 또 현직 천문학자가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별과 우주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 `교실에서 천문학자를 만나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7월 중에는 서울지역 3개 학교에서 강연이 진행된다. 천문학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끄는 행사는 국내 최초 스페이스뮤직 라이브콘서트다. 7월 18일 국립과천과학관과 천문연구원은 과학관의 천체투영관(플라네타륨)을 배경으로 연주회를 진행한다. 돔 영상을 배경으로 클래식 연주, 스페이스 뮤직을 결합한 영상 음악회를 여는 것. 참석자들은 `외계의 음악`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연주와 영상의 결합을 보게 된다. 또 올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우주대회를 앞두고 `한여름 밤의 별 축제`도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폴로 11호 달 착륙 40주년을 기념하는 조경철 아폴로 박사의 기념 특강과 우주왕 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 기초ㆍ첨단과학 실험실에서 배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여름방학 대표 과학캠프로 자리잡은 `2009 하계 첨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과학 꿈나무들이 첨단과학기술과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75명으로 프로그램은 대덕에 위치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본원과 대덕연구단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4만원으로 숙박비와 여행자보험료를 포함한 금액이다. 재료비 기념품 식비 현지교통비 강사비 등은 연구원 측이 제공한다. 참가자는 홈페이지(xscience.kbsi.re.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대덕 연구단지의 박사급 연구원들이 직접 진행하는 강의도 알차다. △빛과 생물의 운동 △지구 나이를 밝히는 연대 측정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 △초전도 현상의 원리 및 자기부상 △공기도 어는 극저온의 세계 등을 주제로 강의실이 아닌 실험실에서 체험식 과학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발명 비즈니스를 체험하고, 발명 키트 만들기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과학적인 원리가 어떻게 실행활에 이용되고 부를 창조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다. 거대과학의 선두 기관으로 주목받는 국가핵융합연구소(www.nfri.re.kr)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핵융합과 관련한 강의와 시설 견학이 포함된 행사를 개최한다. `플라스마와 인공태양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인공태양을 만들기 위한 과학자들의 플라스마 핵융합 연구를 소개하고, 우리 주변 플라스마 현상을 실험장치를 통해 설명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핵융합 연구장치인 MP2 시설과 KSTAR 장치를 견학할 수 있다. 또 `초전도 현상과 응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핵융합 장치에 이용되는 초전도체 측정실험과 초전도 현상 체험 실습을 할 예정이다. 위의 행사들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 3회 개최된다. ◆ 국립과천과학관 여름행사 풍성 = 지난해 말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www.scientorium.go.kr)은 개관 후 처음 맞는 여름방학을 대비해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행사가 `토요과학산책`.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8월 15일을 제외하고 10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열린다. 정부 출연 연구소의 전문 연구원들이 직접 참석해 △무공해 녹색에너지의 이해 △나노기술과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형광현미경으로 본 세포의 세계 △모르는 분자들의 모습 찾아가기 △남북극 퇴적물의 퇴적 시기 측정 △생명과학을 위한 첨단분석장비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주제별로 초ㆍ중ㆍ고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초등학생ㆍ중학생ㆍ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는 만큼 참석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 관람객도 참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체 관람객은 이메일(khchung@mest.go.kr)로 예약하면 된다. 이 밖에 과천과학관은 △곤충생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전시물 관련 과학자 초청 행사 △신나는 과학실험 △자연사 체험교실 △댄스로봇 대회 등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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