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CTP 2018 올해의 과학도서 포스터. /APCTP 제공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가 ‘APCTP 2018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27일 발표했다.

‘APCTP 2018 올해의 과학도서’는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김홍표, 위즈덤하우스) ▲과학이라는 헛소리(박재용, Mid) ▲과학자가 되는 방법(남궁석, 이김) ▲김상욱의 양자 공부(김상욱, 사이언스북스) ▲물속을 나는 새(이원영, 사이언스북스) ▲뷰티풀 퀘스천(프랭크 윌첵, 흐름출판) ▲송기원의 포스트 게놈 시대(송기원, 사이언스북스) ▲스핀(이강영, 계단) ▲전체를 보는 방법(존 밀러, 에이도스) ▲20세기 기술의 문화사(김명진, 궁리출판)를 포함해 총 10권으로 이뤄졌다.

올해에도 국내작가 저서의 강세가 이어졌다. ‘APCTP 2018 올해의 과학도서’에 이름을 올린 최종 10권의 8권이 국내저자의 저술로, 작년 7권 대비 10%의 상승세를 보였다.

국형태 선정위원장(가천대학교 나노물리학과 교수)은 “국내 연구자나 과학저술가에 의한 저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 수준도 해외 우수 저술의 번역물과 대등하게 평가된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과학문화가 국내 출판계에도 점차 저변을 넓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APCTP는 기존 포항 본부에서 진행하던 선정도서 기념식을 서울에 위치한 과학책방 갈다에서 개최했다. 선정도서 저자 및 관계자에 대한 축하의 의미를 더욱 부각한 이번 기념식에는 약 50명의 과학·출판·문화계 다양한 분야 종사자가 어우러져 선정을 기념하는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APCTP 웹저널 '크로스로드' 홈페이지(http://crossroads.apctp.org/)에서는 ‘APCTP 2018 올해의 과학도서’ 총평 및 각 도서에 대한 서평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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