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교 피터 풀데(Peter Fulde) 교수와 조찬 간담회에서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고있다.(포항시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독일 드레스덴시와 청소년 상호교류를 시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12일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교 피터 풀데(Peter Fulde) 교수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와 독일 드레스덴 시와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피터 풀데 교수는 포항시 명예시민이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피터 풀데 교수는 “드레스덴시에는 한국-독일 혁신센터가 개소돼 과학과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대 중”이라며 “특히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주로 담당하는 센터의 개소로 한·독 상호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발판삼아 포항시의 경제 발전 방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도 “앞으로 드레스덴시와 포항시의 상호 교류에서 나아가 독일의 정치, 경제, 산업, 복지 등 전반에 걸친 활발한 연구를 통해 포항이 독일처럼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독일 남동부 작센주에 위치한 드레스덴시는 인구 48만여명의 도시로, 전자제품·전기기계·정밀기기·의류공업 등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기독교·카톨릭 종교와 2차 세계대전 등 역사적인 이야기가 풍부한 경제·문화 도시로 유명하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16년 8월 드레스덴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를 설립해 활발한 연구 와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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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