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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우주' 분야 세계적 석학 포항서 직접 만나다



포항

    '양자우주' 분야 세계적 석학 포항서 직접 만나다

    '2017 Science in City Hall' 행사 포스텍서 개최

    2017 Science in City Hall 행사 모습(사진=포항시 제공)

     


    독일의 세계적인 천체물리학 권위자를 포항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공과대학교 내 포스코국제관에서 '2017 Science in City Hall(포항시 과학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주관하는 'Science in City Hall' 행사는 세계 과학기술의 성과를 포항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과학 대중화사업이다.

    과학, 교육, 예술의 융합 콘텐츠를 통해 지역 청소년 및 일반인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석학 강연, 과학 공연, 과학과 예술의 만남 등 과학과 관련한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3월 열린 'Science in City Hall' 과학 강연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된 중력파의 존재를 소개했는데, 이 분야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세계 천체물리학 및 우주론의 권위자인 독일 'Sommerfelt 연구소' Vlatcheslav Mukhanov 교수를 초청해 'The Quantum Universe'(양자우주)라는 주제로 우주배경복사와 초기 우주의 형성에 관한 최근 연구 동향 등을 소개했다.

    이어 문화공연으로 영일중학교 댄스 동아리 '해오름'의 공연과 홀로그램 시각효과를 활용한 무대 공연 '홀로그램 댄싱', 청소년을 위한 어쿠스틱 밴드 두'고 보자'의 공연이 이어져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대동고 과학교사는 "양자 우주라는 분야가 약간은 생소했지만 우주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이론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Science in City Hall은 관내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어려운 과학을 쉽게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라며 "학생들이 과학과 더욱 친해져 우리나라의 과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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