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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과학자와의 만남 개최

등록 2013.08.20 11:39:13수정 2016.12.28 0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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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김승환)와 포항시(시장 박승호)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포항시청에서 세계 최고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과학문화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과학자와의 만남(Science in CityHall)’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힉스 입자를 찾아 떠나는 재미있는 물리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해 7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 중에서 유일하게 관측되지 않은 가상의 입자를 실제로 발견함에 따라 최신 과학이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힉스 입자를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과 재미있는 사이언스 매직쇼로 구성된다.

 특별히 마련된 초청 강연에는 지난해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의 ‘힉스로 보이는 입자’를 발견하는 과정에 참여한 서울시립대 박인규 물리학과 교수가 직접 연사로 나선다.

 전세계 핫이슈로 떠오른 ‘신의 입자’가 왜 21세기 최대 발견인지 그 의미와 함께 세계적인 물리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한국 연구진의 뛰어난 업적, 과학자로서의 삶에 대한 열띤 강연이 진행된다.

 창의적인 과학콘텐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과학과 마술을 접목한 ‘반가워, 힉스입자!’란 사이언스 매직쇼도 펼쳐진다.

 스토리텔링 매직쇼로 유명한 마술사 정성모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 마술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함께 무대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흥미진진한 공연이 기대된다.

 과학자와의 만남(Science in City Hall)에 참가할 학생 및 일반인들은 아태이론물리센터 홈페이지(http://apctp.org)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사전접수와 행사 당일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하며 별도의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무료
입장하게 된다.

 김승환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보고 들었던 힉스입자를 직접 체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힉스입자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과 다가올 새로운 미래에 대해서도 함께 예측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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