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공공도서관 ‘도서관 속의 물리강연’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이기진 교수님과 함께하는 보통날의 인문학"
"지역주민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일깨워주고 과학문화 확산에 큰 도움"
"과학문화 혜택으로 소외되어있는 중소도시의 학생들에게 물리학의 즐거움 선사"
전남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호) 직속기관인 함평공공도서관(관장 임종문)은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3년 도서관 속의 물리강연'을 지난 22일 학생과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전국 중소도시의 학생들에게 물리학자 및 물리학 관련분야의 과학자들이 대중과의 만남 및 과학적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물리학을 비롯한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전국 12개 도서관을 순회하며 물리학을 중심으로 열리는 특별 강연이다.

특히 함평공공도서관에서 ‘보통날의 물리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물리강연은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가 연사로 나서 물리학에 대한 강연, 과학도서 증정 이벤트, 질의응답, 인터뷰 및 사인회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마쳐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깊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강연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학에 대한 주제로 재미있고 쉬운 강의를 해 주신 덕에 물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도서관을 통해 과학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과학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이런 강의가 자주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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