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과학커뮤니케이션 스쿨은 이공계 학도들의 연구 성과를 일반인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경험을 쌓기 위해 대중적인 글쓰기 연습과 발표 교육을 실시한다.
앞으로의 연구 활동이나 논문 저술활동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도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은 주사위를 던지는가?’를 주제로 양자역학의 개념 및 불확정성 원리에 관한 내용을 가지고 3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주제로 글을 쓰고 팀별 워크숍 활동을 통한 의견교환과 프리젠테이션 교육 및 실습, 대회를 거치며 논리적인 결과 도출과 말하기 방법을 익힌다.
이날 초빙강연을 맡은 울산과학기술대의 이해웅 교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이젠베르크, 아인슈타인, 파인만 등 양자역학과 관련된 과학자들의 일화와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대표되는 사고실험(思考實驗)을 소개하며 보다 쉽고 흥미롭게 과학지식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다.
대중적인 눈높이에서 양자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와 서울대 장회익 교수를 모셔 얽힘의 시대(루이자 길더, 부키)와 양자 불가사의(브루스 로젠블룸·프레드 커트너, 지양사) 두 권의 과학 도서를 소개하고 그 내용을 비교분석하는 책vs책 형식의 대담회도 진행한다.
APCTP 과학커뮤니케이션 스쿨은 다양한 연사로 구성된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증정하고 대회에 입상하는 개인 및 단체에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는 등 참가자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한다.
기타 사항은 아·태이론물리센터 홈페이지(http://apctp.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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