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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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11.20.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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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20일 오후 포스코국제관에서 일본 교토대학교의 시바타 카즈나리(Kazunari Shibata) 교수를 초청해 ‘APCTP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태양에서도 슈퍼플레어가 나타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최근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태양 표면에서 슈퍼플레어가 발생해 지구 전체 규모의 통신장애가 유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 ‘과학커뮤니케이션 포럼·강연’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태양 플레어(태양의 채층이나 코로나 하층부에서 다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보다 훨씬 강력한 슈퍼플레어가 과연 태양에서도 발생할 것인지, 그 현상과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바타 카즈나리 교수는 “최근 케플러 위성 관측에서 천천히 회전하는 태양과 비슷한 별들에서 슈퍼플레어가 나타났다”며 “이는 태양계에서도 슈퍼플레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극단적인 우주 환경 영향으로 인해 지구와 인류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방윤규 사무총장은 “슈퍼플레어가 발생한다면 강력한 에너지와 태양폭풍이 생기고 태양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력에도 변화가 생긴다”며 “오는 2013년에는 거대 태양 폭풍도 예언되고 있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번 강연이 그 이해의 폭을 넓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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