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로봇 천재들 포항에 모였다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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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10 07:41  |  수정 2012-11-10 07:41  |  발행일 2012-11-10 제2면
11일까지 국내최대 로봇경진대회 개최

국내 로봇 천재들이 포항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잔치인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11일까지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창작 공모 방식의 로봇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5개 팀 609명의 참가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능로봇경진대회 부문 18개 팀과 퍼포먼스 로봇 20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또 서바이벌 경연방식을 도입해 비공개로 진행되던 심사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와 일반인, 기업들이 참여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은 휴대폰 인기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뽑는 심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 밖에서는 다양한 로봇 캐릭터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해 3D 입체영상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고 앞이나 옆에서 바람, 물방울 등이 나오는 효과를 주는 4D체험 버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9회 포항 가족과학축제 및 과학체험 한마당’ 행사도 열려 소리에 대한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온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놀이를 통해 과학을 쉽게 배울 기회도 마련된다.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 로봇 인재를 배출하는 통로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적 대회로 성장해 세계 유수의 로봇 인재들과 만나 열정과 기술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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