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족과학축제 오는 9일부터 3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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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11.07.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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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박승호)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포항실내체육관 야외광장에서 ‘제9회 포항가족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역 학생 및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포항가족과학축제는 ‘소리 속 신기한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일상생활에서 흔히 듣는 다양한 소리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파라볼라 안테나와 호스 전화기, 전자 청진기 등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체험형 학습과 소리로 만드는 모래그림, 목소리 변조기, 음파 탐지기 이야기 등 신기한 소리 속 과학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사이언스 북페어(Book Fair)와 사이언스 매직쇼 등 과학적 지식을 전해주는 교육적 프로그램 뿐 아니라 에코마이크 만들기와 소리 도플러 축구, 발로 연주하는 피아노, 세계 곳곳의 악기 이야기, 소리 음파 시뮬레이션 등 음파와 공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제1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연계해 같은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개최되며 모든 체험 및 관람은 무료다.

과학에 관심 있는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내용은 아태이론물리센터 홈페이지(http://apctp.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포항가족과학축제는 제1호 과학문화도시인 포항에서 시민들에게 고급 과학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해 친숙하고 긍정적인 과학마인드와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된다.

대규모 과학실험과 체험퍼포먼스의 극적인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례행사로 열린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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