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장이론 및 끈이론에 관한 겨울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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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02.06. 오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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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6일부터 14일까지 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아태이론물리센터 회원국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계절학교인 ‘제16회 장이론 및 끈이론에 관한 겨울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이론(Field Theory·패러데이와 맥스웰, 아인슈타인 등 많은 과학자에 의해 중력장, 핵력장 등의 다양한 이론으로 발전해 온 이론)과 끈이론(String Theory·현대 물리학의 양대 이론인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갖고 있는 모순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론)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겨울학교에서는 국내외의 저명한 장이론 및 끈이론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집중적이고 상세한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겨울학교는 국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던 기존 계절학교와 달리 아태이론물리센터의 회원국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회원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7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대학원생들뿐만 아니라 박사후 연구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이번 겨울학교에 대한 국내외의 참가 열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아태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역량 강화 및 교육을 위해 APCTP 국제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분야의 국제계절학교 개최에 이어 올해는 ‘장이론 및 끈이론’ 분야의 국제겨울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겨울학교 조직자인 박재모 교수(포스텍 물리학과)는 “이번 겨울학교는 기본적이면서도 일반적인 대학원 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주제들로서 향후 대학원생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겨울학교를 통해 아태이론물리센터 회원국의 대학원생들에게 장이론과 끈 이론뿐 아니라 양자 중력 이론, 입자 물리 분야, 우주론 등 다양한 주제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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