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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물리학분야 우수인재 육성 박차


입력 2008.05.29 12:23 수정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APCTP-MPG-포스텍, 다음달 1일 주니어리서치 그룹 공동 출범

포항시(시장 박승호)가 지원하는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와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MPG·이사장 피터 그루스), 포스텍(총장 백성기)의 공동연구 협약 사업인 주니어 리서치그룹(JRG·Junior Research Group)이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지난해 10월 열린 협약식 (좌로부터)피터 풀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그루스 막스플랑크재단(MPG) 이사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지난해 10월 열린 협약식 (좌로부터)피터 풀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그루스 막스플랑크재단(MPG) 이사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주니어 리서치 그룹은 지난해 10월 국제 공동연구 활동을 통해 세계 물리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재단, 포스텍이 공동협약했던 사업으로 막스플랑크재단에서 매년 30만유로(한화 약 5억원)씩 5년간 지원하고 포항시와 경상북도,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투자한다.

주니어 리서치 그룹은 막스플랑크 재단의 대표적 차세대 리더양성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설립되며 우선 ‘응집물질물리와 현대 장이론 방법론’ 과 ‘다단계 모델링 및 계산적 접근’ 등 2개의 물리 분야의 연구그룹이 출범, 향후 매년 확대될 예정이다.

이 그룹은 그룹별로 리더, 박사 후 연구원, 박사과정 연구생, 수시 방문 연구원 등 5~6명 내외로 구성되며 그룹리더는 연구 구성원의 선발 및 연구지도, 워크숍, 세미나 등 공동연구에 관해 기획, 조정, 운영의 책임을 지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니어 리서치그룹 출범은 우수 기초과학 리더의 유치 및 양성과 세계유수연구소와의 전략적 상호공동연구의 확대 기반을 조성해 한국기초과학의 국제위상제고와 포항의 세계적 첨단과학 도시 구축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막스플랑크재단은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17명)를 배출해 ‘노벨 사관학교’ 로 불리고 있으며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를 비롯해 경제학과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개의 산하 연구소를 가지고 있다.

김희정 기자 (adhj22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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